현대 사회에서 로봇의 가치

과거 산업혁명 이래로 기계, 혹은 로봇이라 부르는 것들의 발전이 지속되어 왔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인간이 처리하기 힘든 많은 일들을 로봇이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기술의 발전과 대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힘입어 '비대면'을 키워드로 내거는 무인 기술들이 발전하며 로봇들은 인간의 팔다리의 임무들을 철저히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한 공장의 생산라인, 그리고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하늘을 나는 비행기 등 기계는 여태 인간히 하기 힘든 일들을 대신 '수행'해주는 역할에 많은 비중을 두고 개발이 되어왔다. 더 빠르고 튼튼하게 인간의 임무를 대신해주는 로봇들이 많이 개발되어 왔고 최근에 들어서는 자율주행차 등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수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주목해야 할 또 현대 사회에서 또 다른 로봇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눈과 귀 등을 대신해주는 '측정' 업무가 있다. 

 

근래 더더욱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존의 기업들은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생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을 전개한다. 특히 IT기업들의 경우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개인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시하며 그로 인해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여태 그 데이터는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는 한계가 존재하며, 우리는 이 데이터의 획득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넓혀 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전개할 수 있는 사업에 응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에 필요한 것이 바로 로봇이다.

 

로봇은 모터와 액츄에이터의 힘을 통해 다양한 동작들을 수행해내는 반면, DSLR, 열화상 카메라, 레이져 스캐너 등 다양한 측정 도구들을 부착하여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취득, 원하는 서비스에 따라 사용자에게 편리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라이다/비전 등의 센서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고, 주변 환경을 묘사하여 오프라인 세상을 디지털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즉 사람이 측정할 수 없는 곳에서 데이터를 측정해 주는 역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상태(위치 등의 정보)와 그 근처 세상을 를 숫자로 표현, 이를 디지털화 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이 제어 기술들을 통해 자동화 되고, 웹 등의 추가적인 기술과 융합된다면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더 쉬운 형태로 유저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전통적인 로봇의 역할과 더불어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여되는 로봇의 임무가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내는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현대 사회에서는 그 임무가 '측정'일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게 될지, 그리고 그에 따라 나는 어떤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어떤 관점을 갖게될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