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확신/회의 본문
1. 확신은 자신을 몰고갈 수 있는 힘이 된다. 회의는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힘이 된다. 하지만 이 둘은 반대되는 속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 회의적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게 틀린 것이 아닐까를 의심하고 고민하며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 자신을 가능한 믿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많은 순간 스스로에 대한 회의는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며, 견뎌내는 것은 어렵다. 나 자신을 의심하는 이 과정은 외롭고 고독하다. 그럼에도 그 회의를 견뎌낸 생각은 논리적 기반이 단단하게 쌓여가서 훌륭한 사고의 도구가 되어준다.
내게 확신, 그리고 확신에 찬 행동이라는 것은 많은 회의를 통해 정제된 생각들이 모였을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 회의의 집합체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 않은 확신은 위험하다. 굉장히 빠른 자동차는 그 운전자가 미숙한 운전 실력을 가진 경우에 흉기에 지나지 않다. 그렇기에 연습을 통해 차근차근 운전 실력을 쌓아 올리듯, 회의를 통해 자신의 사고의 실력을 차근차근 올려간다면 늘 회의하는 사람은 오히려 확신에 찬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2. 나는 나의 회의로 나온 확신들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나는 생각을 만드는 과정이 좋고 즐겁다. 그리고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에 대해 나의 회의로 나온 이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아직 너무나 부족한 실력, 경험이기에 쉽사리 해낼 수 없는 영역이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그러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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